기대되는 효과 : 교통사고로 온몸 뼈 부서져 혀로 키보드 조작해 공부하여 
대학을 졸업한 엘리슨양의 자기애를 통하여 진정한 용기를 배웁시다. 
졸업평점 A-, 인생점수는A+… 전신마비 여대생 하버드 졸업

7학년(중학교1년)때 귀가 도중 교통사고로 목 아래의 모든 뼈가 부서져 
목 아래 온 몸이 마비된 미국 여대생이 휠체어에 의지한 채, 
어머니의 헌신적인 봉사로 이번 달 하버드대를 A-성적(생물·심리학전공)으로 
졸엄한다고 뉴욕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하버드대 사상 최초로 전신마비 졸업생이 될 브루크 엘리슨양(21)은 
1분에13번씩 기관지와 폐에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장치에 의존해 생활하면서, 
지난 4년간 입안 천장에 장치된 특수 키보드를 혀로 조작하는방식으로, 
자신의 휠체어와 컴퓨터 화면의 커서를 움직이며 늘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규정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각오로 살았다. 
엘리슨 양은 "진정한 영웅은, 8학년 이후 하루 24시간 나의 수족이 된 엄마(48)"라고 말했다
. 엄마는 딸이 책을 읽을 때는 책장을 넘겨주고, 
수업 시간 중 질문이나 발언을 하려는 딸을 대신해 손을 들어줬다. 
교통사고 후 소녀 시절 가장 좋아했던 무용수업도 포기해야 했으나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을 결코 원망하지 않는다. 
그랬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이라 했다. 
하버드대는 연간 3만 달러 학비와 의료비까지도 지원했으며,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계단 등에 장애자용 시설이 없을 경우, 
수업 자체를 다른 건물로 변경시켜 줬다. 
"안으로 폐쇄된 삶이 아닌, 밖을 향한 삶을 살았고, 
모범적인 친구였다"는 것이 동료들의 평가다 . 
자서전을 준비중인 브루크양의 졸업 후 꿈은 모든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는 강연을 하는 일. 
그는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은 격려가 필요하고, 바로 그 자리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