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200 이름: 오율리아나 2011/12/13(화) 조회: 160

축하드려요!  신부님~ 서품 축하드려요. 40주년이라...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서품을 받으셨다지요... 저는 두 아이 세례식을 잘 마쳤답니다. 12월 10일 비가 오는 토요일이었으나, 12시 낮 미사... 미사때 성체에 창문을 통해 한줄기 빛이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반짝하는 햇살이 성당안으로 들어와 환하게 비추던 순간을 잊지못할 것입니다. 미사 직후 시작된 이곳 영국인 성당식구들과 지인들과 함께한 성령가득한 예식.참 아름다왔습니다. 더욱 '주님의 기도'의 의미 하나하나를 음미하고 다짐하게 되고요. 너무나 아름다운 세례식이어서 두 아이와 함께 저는 제 기억에 평생을 담고서 행복해할거랍니다. 주님의 빛이 비추이고 주님의 말씀이 울려퍼지며 티없는 성심도 함께 해주신 순간들... 신부님께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두 아이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시는 시간이기도 했지요. 함께 해주신 분들도 감사하고, 함께 하지 못해도 기도로 축복해주신 소중한 분들도 감사하답니다...참 좋은 분들이지요... 서로가 함께 하지 못해도 기도로 힘을 주는 우리 천주교인들...이 세상에서 함께 같은 기도로 한마음이 되는 이들...신앙의 신비속에서 서로 응원하는 우리의 모습에 참 많이 고마왔답니다. 세상 모든 곳에 교회가 있고 같은 날 같은 기도로 한 마음이 되고, 우리 성도들이 자녀들이라 생각하시며 하나하나를 위한 기도를 잊지않으시는 신부님들의 역할이...얼마나 감사하고 큰지...저는 다시금 깨달았답니다. 베드로에게 평화를 줄 권한을 주신 주님의 명령...그 명령을 수쳔년간 잘 이어오신 신부님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게 특별히 쉴수있는 곳..그리고 배울 수 있는 곳...그리고 잠시 묵상글을 읽고서 많은 것을 가다듬을 수 있는 이곳에서 뵙게 된 신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또 오겠습니다~. 오율리아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