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541 이름: 골롬바 (nineemom@hotmail.com)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jorrin 2006/10/13(금) 조회: 204

다녀갑니다.  안녕하세요? 낮에 아이를 호되게 혼냈더니,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어서 잠시 들렸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여러번 일러주었는데도 반복해서 실수했기 때문이었어요. 그 내용이 아이에겐 벅차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니 어찌할 수 없어 그랬지만...너무 맘이 안좋네요.(6살짜리 1학년이랍니다.) 휴....학급 일을 돕다보니 아이들의 성적 또한 제가 매기는지라 더욱 예민란 것 같아요. 주님의 이름으로 봉사한다고 시작한 일이 아이에 대한 제 욕심만 키우는 것 같네요. 부끄럽기만 해요. 방명록에 글 남기는 것이 아닌 고민상담란에 글을 올리는 것처럼 되었네요. ^^ 오늘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젠 자야겠어요. 참! 전 잠 자리에 누워 주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잠들 수가 없어요. ^^  이런 몇 글자 남긴다는 것이...하하..죄송합니다. 다음에 또 찾아 뵐께요. 늘 우리 자비로우신 주님 은총 안에 머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