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신부가 25일 사이버사목실에서 홈페이지를 시연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사목실(담당 이기정 신부)이 25일 
서울 중구 평화방송 빌딩에서 축복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대교구는 현대 사회와 교회에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인터넷 등 사이버와 관련된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이에 대한 사목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에서 지난 9월 사제인사 때 
이기정 신부를 사이버사목 전담으로 임명한 바 있다. 

사이버사목실은 앞으로 홈페이지(http://veritas.ne.kr)를 통해 
△인터넷 선교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돕는 인터넷 교리실 운영 
△사목자들의 활동 지원 등을 하게 되며, 
1차적으로 '7성사 및 준성사'와 같은 교리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기정 신부는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이라면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사이버사목실의 취지"라고 말했다. 

정월기 신부(서울대교구 사목국장)는 "사이버사목실의 개설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여는 것"이라며  "특히 교회를 멀리하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선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2264-8098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