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음식과 하느님의 음식을 함께 먹어야

먹어야 산다는 말이 이제는 별로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풍요로운 시대입니다.
교회법에는 3일 굶으면 남의 음식을 훔쳐 먹어도 죄가 안 된다 합니다.
재산소유권보다 살 권리가 더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음식, 지식, 지혜, 마음도 먹어야 사람답게 산다는 걸 명심합시다.
하늘이 내려 주신 삶은 하느님과 일치(먹음)해야 참 생명이 되는 거지요.
사람이라면 세상의 음식과 하느님의 음식을 함께 먹어야 제대로 사는 겁니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요한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