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은 동파방지선 같으시더군요. 

금년 겨울의 이렇게 오래 지속되는 줄 몰랐습니다.
곳곳이 수도 동파로 추운 날에 고생하시는 분들 참 많았습니다.
동파방지선이 동이 날 정도라서 저도 사는 데 10일 이상 걸렸답니다.

몸과 마음의 괴로운 한파로 한참 고생하던 시절은 누구나 있었을 겁니다.
미리 용서할 줄 알고 웃는 버릇에 길 들여졌다면 쉽게 헤어날 시기였지요.
주님은 괴로운 한파로 얼어버릴 우리를 보호하실 동파방지선 같으시더군요.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루카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