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은 자연 순리의 힘도 가세된 것

자연이라는 울타리 안에 살면서 자연을 무시하고 맘대로 살면 문제입니다.
자연이 내 맘에 안 든다며 자연을 무시 내지 역행하면 말입니다.
자연의 내부질서인 자연법은 반드시 지켜지게 돼 있거든요.

내 맘을 내 맘대로 두면 옹졸하고 어둡고 협소하여 영이 숨도 못 쉬지요.
우연이란 없다지 않습니다. 순리라는 것은 대자연의 안배이기도 하지요.
남녀의 결합은 맘대로 된 게 아니고 자연 순리의 힘도 가세된 것이랍니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오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