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결혼주례자 하느님

어린 자녀들 앞에서 부부는 절대로 싸우거나 말다툼해서는 안 됩니다.
어린 자녀들은 생존의 기반이 흔들리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부는 서로가 생존의 힘이지만 자식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부모를 봅니다.

백번 강조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말, 부부는 일심동체입니다.
최초의 결혼주례자 하느님은 최초의 주례사로 ‘한 몸’이라 하셨습니다.
몸과 마음이 다르듯 부부도 ‘한 몸’이지만 남녀라는 두 몸이라는 거지요.

“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마르코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