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있어 내가 으스대는 것

으스대며 자존심을 누리는 것, 네가 있어 내가 으스대는 것 말입니다.
자식이 잘 되면 부모들이, 이런 게 보람일까요?
이와 반대면 창피해서 못 살겠다고 얼굴 가리는 게 세상살이 맞지요?

성공한 자식의 부모가 남들에게 너무 잘난 체 우쭐대면 창피하지요.
이때는 자식이 부모님을 제지해야 당연한 일 아닙니까. 
제지한다고 자식을 죽이려는 부모는 없겠지만 이웃들은 그럴지도 모르지요.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루카 4,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