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신기한 게 참 많은데 

자연현상을 늘 대하며 살다 보니 4계절이 바뀌어도 그러려니 합니다.
생각해보면 세상에 신기한 게 참 많은데도 그저 당연지사 그리들 삽니다.
이해 불가능한 것 많지요. 애기가 태어나 어른이 되는 것, 감탄스럽지요?

젊은 남녀가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기 낳고 늙어가는 것 참 신기하잖아요.
심성이 고운 사람들은 이런 모든 것에 감탄하고 감사하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고요히 명상해 보면 놀랄 게 세상에 이리 많은 데 하늘나라야 오죽하겠어요?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마르코 4,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