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한 외침은 당당함도 깃들어 큰 소리가 나게 마련

재물에 목숨 걸고 겉모양 타이틀에 신경 쓰는 게 때론 혀를 차게도 합니다.
속이 보이지 않기에 외형에 전력 투자하며 사는 게 씁쓸하게도 생각되고요.
큰 소리 치며 호언장답 하다가도 약점이 노골화되면 쥐구멍을 찾고 말입니다.

인간은 나약하고 약한 점들을 참 많이 지니고 있기에 불안하다는 거지요.
허나 인간의 생존권이 큰 능력을 만나면 강한 믿음으로 큰 소리 내게 됩니다.
속에서 우러나는 진실한 외침은 당당함도 깃들어 큰 소리가 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마르코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