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자연이 그를 사랑할 리 없을 겁니다.

대통령 출마연설에서 국민을 꾸짖고 비웃으며 그간 대통령을 잘못 뽑았고,
적어도 자기 같은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야단만 치고 다니면 실격이겠지요.
민심이 천심인데 민심을 못 얻으면 천심도 못 얻을 게 빤한 것 아닙니까.

가축들을 기르며 매일 야단치고 욕하고 몽둥이로 겁을 주며 기른다 합시다.
그러면 가축들이 주인이 나타나면 구석으로 도망가고 등을 돌리고 말겁니다.
가축 같은 동물이 사랑하지 않는데 대자연이 그를 사랑할 리 있겠습니까.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루카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