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자식 예뻐하고 자랑하듯

사람의 말을 하기 좋아하고 사람에 대해 알기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에 대해 평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사람보다는 좀 낫다는 말일 수 있고,
사람에 대해 알기 좋아하는 건 자기도 그 사람만 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에 대해 말하는 주 내용은 그를 비하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지요.
결국은 남을 비하하는 말을 하기 좋아하여 교만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자기 자식 예뻐하고 자랑하듯 친구나 이웃을 그리하면 참 좋겠구먼.

“사실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도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루카 7,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