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상식 갖고는 하늘나라를

잘 알면 더 진전이 안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졸업하고 나면 더 이상 공부하려 들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입니다.
연애 때는 서로 성실하게 배려하다가 결혼하면 풀어지는 경우도 그렇고요.

아무리 배워도 부족하다는 걸 알면 더 높이 더 깊이 터득하는데도 말입니다.
무전기 같은 휴대전화기가 스마트폰을 이해 못하듯 차원이라는 게 있습니다.
세상 상식 갖고는 하늘나라를 도저히 이해 못하는 건 이보다 더 큰 차이지요.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마태오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