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의 기쁨보다 세상의 안녕

당신에게 관심 없고, 귀찮고 오히려 방해되니 그만 떠나가라고 합니다.
실증, 실망, 잘못이 들통 나거나 속이거나 하면 연인이라도 그러더군요.
인간관계가 잘 못되었다는 판단에서 이런 조치나 결단이 내려집니다.

잘 못되었다는 판단은 그 기준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 잣대가 뭐냐는 거지요.
연인관계에서 잣대는 진실이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좋습니다.
주님께 가다라인들이 댄 잣대는 하늘의 기쁨보다 세상의 안녕이었습니다.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마태오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