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죽음에 대한 애도, 작가미상, 15세기 중엽, 나무

중앙에 성모 마리아가 막달라 마리아와 세례 요한의 도움을 받으며, 
막 십자가에서 내린 그리스도의 육신을 안고 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육체는 성스러운 것 이전에 엄격함 속에서, 
십자가에 매달린 형상을 지키고 있는 하나의 시체로 표현되고 있다. 
게다가 예수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세 사람의 육체적인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장면은 섬세한 표현을 통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조각품이 만들어진 15세기는 전쟁, 기근, 전염병 등이 만연했던 시기였다. 
따라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죽음과 접해 있었기 때문에, 
아주 사실적인 방법으로 이를 표현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