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길들이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이야말로 
내가 나를 돌보는 시간
여럿 속의 삶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해 
고독 속에 나를 길들이는 시간이다"
이해인 님의 시에 나오는 글입니다.

하루에 잠시라도 홀로 있어 보는 것, 
그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지요.

간혹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르고 
자제력을 잃고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 
찰나에서 한 템포 늦추고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잠시 잠깐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남는 건
후회되는 일과 
서로 상처받는 일 뿐입니다.

어떤 시련과 감정의 위기 속에서도
미소로 여유 있게 넘길 수 있는 
온전함을 지니려면
나를 길들이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