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예로니모 2007/6/6(수) | |
 깃발을 꺼내라 깃발을 꺼내라,그대가 인류를 위해 몸 바치는 것을 모든 이가 다 보도록. 깃발을 꺼내라, 그리고 흔들어라 지나는 이 모두 기쁨에 들뜨도록. 옆길로 비켜선 사람들 이전의 자부심을 잃은 사람들 모두 다 그 깃발을 보고 다시 힘내어 정진할 수 있도록. ********************************** [일어나 뜨거운 깃발을 흔들자] '대~한민국!' 모두가 하나 되어 지르는 함성 소리에 괜스레 가슴이 벅차옵니다. 혼신을 다해 질주하는 선수들, 숨이 차서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들,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부릅뜬 눈! 조국의 영광을 위해 사투히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승패를 떠나 하나가 되는 우리의 모습이 새삼스럽고, 우리도 그들을 닮고 싶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 이젠 그만 걷겠다고 옆길로 비켜섰던 사람들, 자신만만했던 시절은 옛말일 뿐 이제는 희망이 없다고 포기해버린 사람들도 자랑스러운 그들을 위해서 깃발을 흔듭니다. 누군가 말하더군요. '내 힘들다' 를 거꾸로 하면 '다들 힘내' 가 된다고. 힘들어도 다들 힘내 자기 안에 숨어있는 용기와 인내, 열정의 깃발을 다시 흔들어야겠습니다. ********************** ** 에드거 A. 게스트; 미국의 시인 (1881~1959) 신문 편집인에서 칼럼니스트이자 시인으로 전향했다. 읽기 쉬우면서도 호소력 있고 감상적인 시로 대중의 인기를 누렸다. *********************** ************************************ 눈이 개이자 달이 처음 돋아오르자 눈도 처음 개었네. 뜨락 나뭇가지엔 흰 꽃이 피고 시냇가엔 얼음조각 구슬처럼 흩어졌네. 하늘과 땅은 아득히 온통 한 가지 색인데 은하수가 또렷하게 삼경을 알려주네. *********************** 오늘은 조선시대 여류시인 유한당 홍원주의 한시입니다. 아직 눈과 얼음이 생각 날 정도로 더운건 아니지만 요 며칠 덥긴더웠죠? 오늘 시원하고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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