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물에 소유당하기

인도의 캘리컷에 사는 한 여인은 
아주 아름다운 도자기를 하나 소유하고 있었다. 
그 도자기는 150년 된 골동품이었고, 
5백 루피나 되는 귀중한 물건이었다. 
그 여인은 도자기를 어느 물건보다도 소중히 여겼다. 

하루는 그 여인이 도자기를 슬쩍 건드렸는데 
그만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그런 후 며칠 동안 그 여인은 매우 우울해 있었다. 
하지만 그 여인은 스스로 이성을 되찾기 시작했고 
자신의 소유물에 소유당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사물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유를 박탈당했던 것이다. 

◈ 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