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

오늘 하루도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와

푸른 향기로

나의 사랑이 변함 없기를


찬물에 

세수하다 말고

비누향기 속에 풀리는

나의 아침에게 인사합니다


사랑의 노래이기를

평화의 벗이 되기를.

 



갑자기 
산다는 일이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아웅다웅 
슬퍼할 일도 아니고
그렇게 두려워 할 
일도 아닐 것이니..


인생은 늘  
흔들리는  
바람결 같은 
그저 흘러가는 
도중일 뿐입니다 ..


그러므로 
작은 순간,
작은 시선에도 
최선의 향기가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손길에 맡기면서...


대단한 날씨입니다.
직장이 있어,
시원한 곳에서 
일할수 있다는 것이 새삼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오늘은 모처럼 쉬면서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했는데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


넘~ 더운 날씨고 
사람을 몹시 지치게하지만
여름날의 짙은 꽃 내음이
가슴을 설레이게 하네요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평화로워 지는 듯...


잔잔한 오후 
모두 평화로이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