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련자가 팜보 아빠스에게 가서 물었다. 



"어제 두 수사님을 봤어요. 
한 분은 안에 있으면서 하루 종일 기도를 했고, 
다른 한 분은 하루 종일 들에서 일을 했습니다. 


두 번째 수사님은 
하루 종일 한 번도 기도하지 않으니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형제여, 두 번째 수사도 
첫번째 수사만큼 열심히 기도했소."



"하지만, 아빠스님. 
저는 한 번도 그분이 무릎을 꿇는 걸 보지 못했는 걸요. 
그분은 하루 종일 일만 했어요."



수련자가 지지 않고 말했다. 



"일도 하느님과 함께 하면 기도가 된다. 
형제가 무릎 꿇지 않고 기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형제는 기도하는 법을 진정으로 배운 것이오."




앤드류 마리아 『마음에 뿌린 씨앗』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