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입니다. 
아이의 입에서 질문이 튀어나온 바로 그 순간 
나는 태어났습니다. 

나는 숱한 곳에서 숱한 사람이 되어봤습니다. 
나는 질문을 활용하여 아테네의 젊은이들이 
새로운 철학을 발견하고 흥분하게 한 소크라테스입니다. 
나는 손끝으로 헬렌 켈러의 손바닥에 
우주의 비밀을 일러준 앤 설리번입니다. 
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진리를 이야기했던 이솝이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입니다. 

나는 교육을 받을 권리를 모든 어린이에게 
찾아주기 위해 싸운 마르바 콜린스입니다. 
나는 오렌지 상자를 책상 삼아 
위대한 대학을 세운 메리 맥클라우드 베튠입니다. 
나와 같은 직업에 종사했던 이들의 이름은 
인간성을 위한 명예의 전당에서 울려 퍼집니다. 
부커 T. 워싱턴, 부처, 존 듀이, 레오 버스카글리아, 
모세, 그리고 예수... 

나는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나는 그 점에 대해 매일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꿈꾸는 정원사 - 평범한 선생님들의 특별한 수업 이야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