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하늘과 땅의 여왕이시여!
저는 감히 당신께 다가갈 수 없는 죄인이요, 
당신을 공경하기에도 부당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누구이신지 말씀하실 때까지 
저는 당신께 매달리며
당신을 사랑할 것을 맹세하고
당신 앞에 엎드립니다.
당신을 알기를 간절히 열망합니다.
당신을 더욱 더 잘 알 수 있기를 원합니다.
끝없이 당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사랑하기를 원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더 당신을 알고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당신께서 현재와 미래에, 가능한 빨리
모든 이의 여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당신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죄에 짓눌려
당신을 바라볼 용기조차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당신이 필요함도 느끼지 못합니다.
당신이 여왕이심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있고,
당신 앞에 무릎을 꿇지 못하게 
방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많은 이들이 당신을 공경합니다.
그러나 당신께 사랑을 바치려고
모든 일과 고통에,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기까지
모두에 준비된 이들은 적습니다.
모든 이들이 당신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자녀임을 느끼기를 
모든 이들이 서로 형제적 사랑을 나누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