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6/20(월)

소유에 관하여   소유에 관하여     성장한다는 것은 예수의 삶이 우리 안에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요한 15,5)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말라. 나도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요한 15,4) 예수를 보호한 바로 그 성령이 우리를 보호하신다. 예수로하여금 그의 천상 아버지와 그 자신과 인간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깨닫게 해주었던 바로 그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신다. 그러한 까닭에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와 그 가지의 비유가 그토록 아름다운 것이다. 가지들에게 자양분을 주기 위해 흘러나가는 수액은 포도나무에 양분을 주는 같은 수액이다. 예수를 가르치고 지시했던 바로 그 성령이 또한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신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갈라디아 2,20) 이런 이유로 초기 크리스챤들을 '작은 그리스도들'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바로 그리스도의 현존을 재현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이것을 하시는 분은 내 안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입니다. 내가 아닙니다. 내 안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성령이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소유의 개념이다. 우리가 성장에 관해 말할 때,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예수로 하여금 그의 뜻대로 하시도록 하는 것, 주님으로 하여금 우리 안에서 완전히 거하시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막연한 이상이 아니며, 오히려 도달할 수 있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