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법
율법 
야훼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가르침의 핵심은 십계명이었다.
첫번째 계명에서 세번째 계명까지는 하느님에 관한 것,
그리고 네번째부터 마지막 열번째 계명까지는 우리들 이웃에 관한 것이다.
이 십계명을 요약하면 하느님을 공경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레위 지파의 사제들에 의하여 모세의 여러가지 법규에 더하여
세부적인 법규가 만들어 졌는데 우리는 레위기에서 그것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레위기의 핵심은
'하느님은 거룩하신 분이므로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도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하느님을 닮은 거룩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 하느님을 예배하고 섬기며,
죄사함을 받기 위해 번제물(소, 양, 염소, 비둘기)을 성전의 제단에 바치고(번제),
하느님과의 친교를 위해 번제물의 내장을 불싸르며(친교제), 또한 내 죄를 속죄한다는
의미로 번제물의 피를 제단 주위에 뿌려야 한다'고 레위기에서는 가르친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 속에서 작용했던 하느님의 섭리를 기리는 여러 축일도 정했다.
천지창조 후 7일 째 하느님의 안식을 기념하는 안식일을 정했고,
7년 째는 희년, 그리고 7년의 7배가 되는 49년의 다음 해를 대희년으로 정하여 지켰다.
그리고 에집트 탈출 전날밤을 기억하기 위하여 과월절과 무교절,
광야 생활을 기억하기 위해 일주일간 초막에서 지내는 초막절,
가나안 땅에서 농사를 지어 거둔 첫 수확을 기억하기 위해 햇곡식을 바치는 축일도 정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볍규를 충실히 지킬 때 하느님께서 축복을 내려 주시며,
아울러 거룩한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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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6/20(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