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6/20(월)

돈 보스꼬 성인의 기이한 꿈   돈 보스꼬 성인의 기이한 꿈 1888년 1월 31일에 임종한 돈 보스꼬 성인은 여러가지 기이한 꿈을 꾸었는데 그 중의 하나는 그 당시의 교회 모습이기도 하고 오늘날의 교회모습이기도한 교회를 보았습니다. 교회의 모습은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배의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배는 사나운 파도에 난파를 당하고 거센 바람에 휘청거리며 곧 침몰될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때 이 사나운 폭풍우 가운데서 두 개의 기동이 솟아 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기둥 위에는 예수님이신 성체가 계셨고, 다른 기둥 위에는 예수님의 어머니신 마리아가 서 계셨습니다. 동 보스꼬 성인은 이 꿈의 의미를 교회가 겪게될 시련과 위기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교회는 성체신심과 성모신심으로 인해 위험중에서도 완전히 보호되고 지켜질 것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에다 또 다른 해석을 해야 합니다. 이 두 신심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해석입니다. 예수님 계시는 곳에 마리아도 함께 계십니다. 또한 마리아 계신 곳에 역시 예수님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당신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로부터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성체를 통하여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때 신비적으로 우리는 또한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신심을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성모께 대한 신심은 우리를 더 열성적인 성체신심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