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전파하는 사람   

평화를 전파하는 사람은 고요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물론 자기 안에 평화를 지니지 못한 사람도 협상을 주선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협상은 싸우는 사람들의 내면에 쌓인
갈등이 밖으로 분출하는 증상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평화의 일꾼은 내적 갈등을 잠재울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일은 내적 생활이 평온해야만 가능하다.
평화가 깊어질 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우리가 타고난 내적 평화를 발견하기만 하면
평화의 일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리하여 스스로 노력하든 하지 않든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퍼뜨리게 된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여덟 가지 열쇠」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