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6/20(월)

유다이즘   유다이즘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원전 722년에 북쪽의 아시리아 왕국에 의하여 멸망하였다. 그리하여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부분은 아시리아의 니느훼로 끌려갔어 다른 이방인들의 신을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과 동화되어 이방인들과 다름없는 백성들이 되어버렸다. 남유다 왕국은 북이스라엘보다 135년 더 존속하다가 북동쪽에서 일어난 바빌로니아 왕국에 의하여 멸망했고 남유다 백성들 또한 대부분의 백성들이 바빌로니아로 끌려갔어 종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남유다의 백성들은 비록 이방인의 종살이를 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들의 신을 믿지 않고 조상 때부터 어어왔던 하느님 야훼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들의 믿음을 다시한번 돌이켜보고 반성하는는 계기로 삼았다. 그리하여 하느님도 바룩, 하께, 즈가리야, 말라기, 제2,3 이사야, 요엘, 요나, 다니엘과 같은 예언자들을 보내시어 언제가는 바빌론의 종살이에서 벗어나 고향땅으로 돌아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위로 하신다. 기원전 538년 중동지역의 새로운 강국으로 떠오른 페르시아가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고 이지역의 패권을 잡았다. 페르시아의 고래서 왕은 칙령을 발표하여 유다백성들 중 희망자는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가도 좋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예루살렘에서 유다인들이 믿는 하느님의 성전을 다시 복구해도 좋다는 허락을 내렸다. 49년 만에 유다인들은 고향으로 돌아갈수 있게 된것이다. 이리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다 백성은 총 42,360명, 그리고 그들에 딸린 종 7,337면, 남여가수 200명이었다. 원로들의 지휘로 성전의 복구공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복구공사는 남아있었던 백성들, 흘러들어온 이방인들, 이들과의 결혼으로 생긴 사람들에 의하여 생겨난 집단과의 이해득실로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려운 시점에서 예언자 즈가리야가 출현하여 백성들을 끊임없이 격려하므로서 마침내 착수 5년 만에 성전 보수공사가 완료되었다.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5년 만에 성전을 복구하므로서 그들은 선조들의 전통과 다시 한번 연결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얼마 후 사제이면서 선비였던 에즈라가 바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스라엘이 야훼께 받은 계명과 법규를 통달한 선비였으며, 그는 이 법령들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마음에 불타고 있었다. 에즈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을 겪고 멸망하게 된 원인이 하느님 야훼로부터 마음이 떠난 때문으로 보았다. 또한 마음이 떠난 원인은 백성들이 다른 신을 믿는 이방인들과 결혼했기 때문으로 보았다. 따라서 에즈라는 원로들과 의논하여 귀환한 백성들 중에서 이방인과 결혼한 가문의 모든 사람들은 이방인 처자들을 내 보내기로 뜻을 모으고 그렇게 했다. 이러한 조치는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조치로 보여진다. 그러나 당시 상황에서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새롭게 하고 다지려는 의도, 다시는 하느님의 가르침을 잊지않고 지켜 감으로서 시련을 겪지 않겠다는   의지의 발로였던 것이다. 이 사건을 에즈라의 개혁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자신들의 혈연만으로 공동체를 이루려하는 이러한 생각을 유다이즘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