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께 자신을 봉헌하는 기도

어머니시요, 스승이시요, 모후이신 마리아님, 
당신이 스승 예수 그리스도의 배움터에서, 
사랑하시고 기르시고 성화시 키시고 지도해 주시는 
사람들 사이에 나도 받아들이소서. 

당신은 하느님이 부르시는 자녀들을 아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은총과 빛과 특별한 위로를 주시나이다. 
스승 예수 그리스도님께서는 육화하실 때부터 승천하실 때까지
자신을 온전히 당신께 맡기셨나이다. 
나에게는 이것이 교훈과 모범과 형언할 수 없는 큰 은혜이기에, 
나도 나 자신을 온전히 당신께 맡기나이다. 

마리아님, 나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스승 예수님을 
더 잘 알고, 본받고, 사랑하는 은혜를 얻어주시고, 
부당 한 죄인이며 당신의 부탁이 없이는 그의 배움터에 
나아갈 자격이 없는 저를 예수께 소개해 주소서. 

정신적 수련에 바쳐진 이 해에 나의 지성을 비추시고,
의지를 굳게 하시며, 마음을 거룩하게 하시어, 
주님의 크신 자비를 힘입어 마침 내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고 
말할 수 있게 하소서.

성바오로 수도회 기도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