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6/20(월)

행복이란?   행복이란?     삶은 사랑의 이야기이며,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만큼 살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70, 80년이라는 ‘세월’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삶’이 참 삶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낄 때 삶이 생기있고 활력이 넘치는 것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예수께서는 삶을 완성하고 사랑을 완성하신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예수께서 33년이라는 짧은 생을 살다 가셨지만 십자가에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삶이 그러하다면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은 어떤 것일까요? 삶을 완성하시고 사랑을 완성하신 예수께서 참된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숨을 쉬고 있다고 해서 내가 참으로 살아 있는 것이 아니듯 인간의 행복도 그저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산상설교를 통해 우리가 ‘인간의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참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오늘 복음 선포를 마음에 깊이 새기며 살아가야겠습니다. 그것은 삶을 완성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은 천지창조 때 “빛이 생겨라!” 하신 말씀과도 같은 하나의 '선포'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굳게 믿습니다. [전재현 신부]